DET 어쩌나…'형편없는 성적' 바에스, 1274억원 옵트아웃 거절
배중현 2023. 11. 7. 08:49
하비에르 바에스(31)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잔류한다.
미국 현지 언론인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는 7일(한국시간) '바에스가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옵트아웃 조항을 행사하지 않고 2024년 디트로이트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에스는 2021년 12월 디트로이트와 6년, 총액 1억4000만 달러(1819억원)에 계약했다. 2023시즌 뒤 옵트아웃 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돼 있었는데 그의 선택은 이적이 아닌 '잔류'였다. 이로써 바에스는 향후 4년 동안 총액 9800만 달러(1274억원)를 받게 됐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바에스의 통산(10년)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타율 0.256 175홈런 591타점이다. 시카고 컵스에서 뛴 2018년에는 34홈런 111타점을 기록,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2020년에는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전천후 내야수다. 2016년에는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 중 하나였다. 화려한 개인 이력만큼 디트로이트 이적 당시 큰 기대를 모았지만, 활약이 미미했다.
지난해 타율이 144경기 0.238, 올 시즌에는 136경기 0.222에 머물렀다. 두 시즌 성적은 타율 0.230(1065타수 245안타) 26홈런 126타점이다. 심각한 수준의 삼진/볼넷 비율로 타석에서의 생산성이 확 떨어졌다.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는 '2023시즌 136경기에서 9홈런, 24볼넷(볼넷 비율 4.4%), 125삼진(삼진 비율 22.9%)으로 타율 0.222, OPS(장타율+출루율) 0.593이라는 형편없는 성적을 남겼다. MLB 10년 차 베테랑인 그는 시즌 후반 내내 거의 6~8번 타순에 머물렀다'고 꼬집었다.
팀에 잔류한 바에스는 2024년과 2025년 각각 2500만 달러(325억원),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2400만 달러(312억원)의 고액 연봉을 받게 됐다. 10개 팀에 대한 트레이드 금지 조항은 '덤'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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