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IS] ‘혼례대첩’ 로운·조이현, 공조 첫날부터 위기… 시청률 4% ‘월화극 1위’

박로사 2023. 11. 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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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이 ‘혼례 대작전’ 첫날부터 위기에 놓였다.

지난 6일 방송된 ‘혼례대첩’ 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4.0%를 차지하며 월화극 1위에 다시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정우(로운)와 정순덕(조이현)이 한양 대표 원녀 삼인방 ‘맹박사댁 세 딸’의 혼례 프로젝트를 시작함과 동시에 오해로 어긋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먼저 심정우와 정순덕은 ‘혼례 프로젝트’ 시작에 앞서 각자의 조건을 제시했던 상황. 심정우는 두 달의 기한 내 광부를 상대로 혼례를 진행하면서 모든 과정을 자신과 함께한다는 요구를 내걸었고, 정순덕은 자신의 중매방식에 따라 달라는 요청을 하며 해맑은 웃음을 지어 심정우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리고 정순덕은 심정우로부터 받은 계약서에 오월 안에 혼례를 모두 성사시키지 못하면 받은 돈의 두 배를 돌려줘야 한다는 내용을 확인한 뒤 “저 중매의 신, 여주댁입니다. 저에게 실패란 없습니다”라고 호언장담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 가운데 맹박사댁 세 딸의 동시 혼례를 계획한 심정우와 정순덕은 세 자매의 모친 조씨부인(최희진)이 혼례를 거절하자 난감해했다. 급기야 심정우는 답답한 마음에 “어머니께서 노망이 나신 것 같은데...”라는 실언을 뱉어 둘째 맹두리(박지원)에게 ‘미친놈’이라는 막말을 들었다.

더군다나 미리 심정우, 정순덕과 짜고 혼인 협조를 주동하기로 했던 맹삼순(정보민)이 갑자기 정순덕의 오빠 정순구(허남준)를 달고 나타나는 바람에 정순덕은 황급히 자리를 뜨고 말았다. 정순덕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심정우는 화록으로 활동하는 맹삼순을 한성부가 쫓고 있다며 세 자매의 혼례 협조를 구했고, 정순덕은 자신이 조씨부인에게 세 자매의 중신을 허락받았다고 얘기함과 동시에 심정우에게 ‘쌍연술사’에 대해서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조씨부인이 정순덕이 신분을 속이고 중매쟁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 충격을 안겼다.

다음 날 맹박사댁 세 딸의 집에 중매쟁이 이씨(정연)가 등장, 병판대감이 첫째인 맹하나(정신혜)를 첩실로 맞이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를 거절한 조씨부인은 죄인이 되어 한성부로 끌려갔다. 정순덕은 혼례에 대해 통달한 심정우가 맹하나를 병판댁 첩실로 가게 만들었다는 오해를 했고, 심정우를 향해 “나리께 완전히 실망했습니다”라고 꼬집으며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정순덕이 “나리와 저의 중매계약은 이 시간부로 깨졌습니다. 이제부터 저는 나리께서 절대로 그 어명을 수행하지 못하게 온 힘을 다해 막을 것입니다”라고 결연하게 ‘중매계약 파기’를 선언해 궁금증을 높였다.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4회는 7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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