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내 동생”+감독 “완벽” 극찬…이강인, UCL 선발 예상→4G 연속 공격P 도전
김희웅 2023. 11. 7. 06:31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또 한 번 꿈의 무대에서 ‘황금 왼발’을 과시할까.
PSG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란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AC밀란(이탈리아)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4차전을 벌인다. 최근 물오른 감각을 뽐내는 이강인이 선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6일 “이강인의 좋은 활약이 중원의 상황을 바꾸고 있는 것 같다”며 밀란전 선발 출전을 점쳤다. 매체는 이강인이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에머리와 중원을 구성하리라 내다봤다.
이강인은 PSG에서 가장 뜨거운 발끝을 자랑한다. 앞선 공식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적립에 성공했다. 지난 9월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 복귀 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10월 A매치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이미 PSG에 완벽히 적응한 모양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을 비롯해 동료들도 이강인을 향한 믿음이 쌓인 분위기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4일 몽펠리에전(3-0 승)을 마친 후 “이강인은 작지만, 어디서든 뛸 수 있는 선수다. 기량과 성격, 신체 능력 모두 완벽에 가깝다. PSG는 지난여름 아주 훌륭한 선수를 영입했다”고 극찬했다. ‘주포’인 킬리안 음바페도 최근 SNS(소셜미디어)에 “내 동생”이라며 믿음을 보냈고,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는 “팀에 왔을 때 (이강인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엄지를 세웠다.
팀원들의 신임을 받는 이강인이 밀란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강인은 지난달 밀란과 UCL 3차전에서 PSG와 대회 데뷔골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다. 그는 이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밀란전은 PSG의 16강 진출에 있어 분수령이 될 한판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죽음의 조’에 속한 PSG는 지난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 조 1위를 질주 중이다. 다만 뉴캐슬, 도르트문트(이상 승점 4)와 물고 물리는 대결을 벌이고 있어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낙관하기 어렵다. 밀란을 꺾어야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커진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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