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오늘 폐막… 292억원 수출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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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7일 개막한 제10회 광주디자비엔날레가 7일 폐막한다.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쉴 새 없이 이어온 두 달간의 대장정을 마감한다.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디자인 전시의 차별화를 꾀한 올해 행사의 성과가 예상보다 커 보람을 느낀다"며 "2025년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도약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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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등 855만 달러 수출계약 성사
누적 관객 수 51만명 훌쩍 넘겨
지난 9월 7일 개막한 제10회 광주디자비엔날레가 7일 폐막한다.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쉴 새 없이 이어온 두 달간의 대장정을 마감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50여 개국, 195개 기업, 디자이너 855명이 참여해 역대 최다인 2718점 작품을 선보인 디자인비엔날레가 62일에 걸친 일정을 마무리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격년제 종합 디자인 행사로 자리매김해온 이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에 100%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테크놀로지, 라이프스타일, k-컬처, 비즈니스 등 4개 테마의 용봉동 비엔날레 전시관 본전시와 함께 특별전, 연계·기념전, 국제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대중성, 차별성, 경제성 확보라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는 미국과 일본 등 13개국 바이어, 36개 지역기업이 참여해 2166만달러(292억원) 수출상담과 함께 855만달러(115억원)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우수상품 전시판매관에서는 200여 품목의 디자인상품과 핸드메이드, 관광굿즈가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시작 가운데 카나리아 공기질 측정기와 무등산 향수 등은 상용화 작업을 하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51만명을 훌쩍 넘겨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부분적으로 입장이 제한됐던 2021년 42만4000여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2만3000여명에 비해서도 50% 이상 증가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방문과 명예 홍보대사 펭수 초청 행사, 블루보틀 커피 트럭 입점 등도 눈길을 끌었다.
주최 측은 ‘ESG’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는 행사 운영 방침에 따라 기존 전시관에 비해 목재 가벽과 석고보드 사용을 절반 이하로 줄여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폐막식은 7일 오후 6시 비엔날레전시관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디자인 전시의 차별화를 꾀한 올해 행사의 성과가 예상보다 커 보람을 느낀다”며 “2025년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도약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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