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니지 호주 총리, 시진핑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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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6일 베이징에서 만나 양국 관계 개선 문제를 논의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는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세계와의 교류에 관심이 있다"며 "양국의 굳건한 관계는 미래에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지만 안보 문제에선 접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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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6일 베이징에서 만나 양국 관계 개선 문제를 논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호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어떠한 시도도 경계하고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는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세계와의 교류에 관심이 있다”며 “양국의 굳건한 관계는 미래에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가 2020년 코로나19 발원지 갈등 등으로 바닥을 쳤다가 회복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만났다. 호주 총리의 방중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호주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지만 안보 문제에선 접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호주가 미국 주도 안보협의체 쿼드와 오커스, 기밀정보 공유 동맹인 파이브아이스의 회원국으로 미국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국가이기 때문이다.
베이징=권지혜 특파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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