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무릉별유천지’

서승진 2023. 11. 7. 0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사진)가 동해안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무릉별유천지를 다녀간 관광객은 2021년 8395명, 지난해 13만3807명, 올해 17만5800여명 등 모두 31만8000여명에 달한다.

삼화동에 있는 무릉별유천지는 국내 처음으로 석회석 폐광 부지 107만㎡를 활용해 만든 관광 시설이다.

무릉별유천지는 무릉계곡과 무릉건강숲, 무릉힐링캠프장, 호암소 등 인근 관광지에 관광객을 유입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장 2년 만에 방문객 30만명 돌파
석회석 폐광 부지 활용한 관광 시설


강원도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사진)가 동해안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무릉별유천지를 다녀간 관광객은 2021년 8395명, 지난해 13만3807명, 올해 17만5800여명 등 모두 31만8000여명에 달한다. 2021년 11월 개장한 지 2년 만에 3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올해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만3000여명 늘었다.

무릉별유천지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 대표성과 영향력을 갖춘 문화적 명소와 콘텐츠, 명인 등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문체부가 추진하는 브랜딩 정책의 하나다.

삼화동에 있는 무릉별유천지는 국내 처음으로 석회석 폐광 부지 107만㎡를 활용해 만든 관광 시설이다. 쌍용양회는 1968년부터 무릉3지구에서 석회석을 캐다가 2017년 12월 문을 닫았다. 광산이 폐광하면 원상 복구해야 한다. 하지만 시는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의를 거쳐 이곳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했다.

산악관광 체험시설인 스카이글라이더와 오프로드 루지, 레일을 타고 내려가는 알파인 코스터와 집라인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췄다. 석회석을 캐면서 생긴 두 개의 대형 호수와 깎아내린 계단식 절벽, 드넓게 펼쳐진 라벤더 꽃밭도 이색적인 볼거리다. 호수는 물에 녹은 석회 물질 때문에 푸른색을 빛깔을 띤다. 석회석 원석을 잘게 부수던 쇄석장은 근대 산업 유산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무릉별유천지는 무릉계곡과 무릉건강숲, 무릉힐링캠프장, 호암소 등 인근 관광지에 관광객을 유입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각종 드라마와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됐으며 지금도 촬영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