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신뢰·혁신으로 최고의 성과 이뤄…위기에 강한 브랜드들 더 빛났다
브랜드스탁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선정·발표
코로나발 악재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지속적인 시장 불안 요소가 이어지면서 각 기업의 시장 대응 전략도 기민해지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빛을 발하기 위해선 기업마다 각자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 강력한 브랜드는 충성도 높은 고객을 형성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시장 내에서 경쟁 브랜드를 물리치고 승자의 위치에 오를 수 있다.
기업 경영에서 브랜드가치 제고와 함께 위기 상황에 대처해 나갈 수 있는 핵심 원천은 기존에 쌓아온 신뢰와 혁신이다. 기업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주는 신뢰는 기업의 핵심가치를 전달해 주는 수단으로, 소비자 선택의 바로미터가 된다. 또한 혁신은 기업의 미래 패러다임 전환을 비롯해 제품의 경쟁력, 서비스, 소비자만족 등을 향상해 브랜드가치 상승에 기여한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www.brandstock.co.kr)이 선정·발표한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올해 각 산업 부문에서 뛰어난 경영 성과를 보인 브랜드들이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브랜드들은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신뢰와 혁신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위기에 강한 브랜드로 평가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기업들은 평소 브랜드가치 제고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한양사이버대학교, 롯데월드 어드벤처, 싱가포르항공, 세브란스병원, KB국민은행, 바디프랜드, KB국민카드, 코웨이, BBQ치킨, 라클라우드 등은 각 부문 1위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며 강력한 브랜드가치를 나타냈다. 특히 자동차 업종에서는 한국지엠 브랜드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소형SUV 부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수입차 대형SUV 부문 쉐보레 트래버스는 각각 4년, 3년 연속 선정되며 부문 선두주자의 위치를 확고히 했으며 CUV 부문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 밖에 롯데하이마트, 넷마블, 백산수, 스타벅스, 릴(lil), 신한신용정보, 힐스테이트, 강남세브란스병원, 르엘, S-Oil, 진라면, 크로커다일레이디 등도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한편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KHBI(Korea Highest Brand Index) 모델을 바탕으로 올해 최고의 경영 성과를 이룬 브랜드를 부문별로 선정·발표하는 경영성과 인증제도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9월 2개월간 브랜드스탁 패널회원 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효 표본은 품목당 평균 1500명이다. 조사 대상은 국내 전 산업 부문의 주요 브랜드 2000여 개였다.
KHBI 평가 방법은 브랜드별로 소비자가 선정한 빈도수를 백분율로 환산한다. 평가 부문은 신뢰성과 혁신성 2개 부문으로 나눠 각각의 가중치를 부여해 지수화했다. 신뢰성은 각 브랜드 및 기업의 상표 선호도와 구입 가능성의 2개 문항으로 평가했다. 혁신성은 올해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동일 품목의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가치가 상승한 브랜드에 대한 평가다. 평가 문항은 차별성, 트렌드 선도력, 가치 혁신성 등 3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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