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국내 최초로 폐암 신약 공동개발에 성공

2023. 11. 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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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세브란스는 1969년 우리나라 첫 암전문병원인 연세암병원을 개원해 국내 암 치료와 연구의 선도해왔다. 사진은 연세암병원의 중입자치료센터 가속기실.

세브란스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세브란스는 1969년 우리나라 첫 암전문병원인 연세암병원을 개원해 국내 암 치료와 연구를 선도해왔다. 연세암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로봇 수술기를 도입해 암 수술을 진행하고, 유전자 분석을 통한 환자 맞춤형 항암치료를 구현하고 있다. 올해는 난치성 암 정복을 위한 중입자치료센터를 개소했다. 중입자치료기는 탄소 중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암세포에만 집중적으로 조사해 사멸시킨다. 지난 4월 전립선암 환자 대상으로 첫 치료를 시작한 이래 하루 20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치료 환자 수 100명을 넘어섰다. 첫 치료를 마친 전립선암 환자의 최근 정밀 검사 결과 전립선암 혈액 내 지표인 PSA 수치가 정상 수준으로 낮아진 것은 물론 MRI 촬영 영상에서 암 조직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왔다.

항암약물 분야에서도 새로운 약물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연세암병원은 국내 제약사와 국내 첫 폐암 신약 공동개발에 성공해 최근 글로벌 폐암 신약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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