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들국화 1집 계약금 3천만 원…2장 600만 원 계약하던 때" (회장님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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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이 들국화 1집 계약금에 대해 언급했다.
전인권은 록밴드 '들국화'의 보컬, 해당 밴드는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다.
보통 인기를 끈 밴드는 600만 원에 앨범 2장을 계약하지만, '들국화'는 당시 한 장에 3,000만 원을 불렀다고 했다.
당시 들국화의 멤버는 허성욱, 최성원, 전인권, 조덕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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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전인권이 들국화 1집 계약금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는 가수 전인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인권은 록밴드 '들국화'의 보컬, 해당 밴드는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김용건은 '들국화'가 앨범 한 장에 3,000만 원을 받았다는 얘기가 있더라며 화두를 던졌다.
이에 전인권은 사실이라고 인정, "우리가 그때 작전이 '막 나가지 말자'"였다고 회상했다. 보통 인기를 끈 밴드는 600만 원에 앨범 2장을 계약하지만, '들국화'는 당시 한 장에 3,000만 원을 불렀다고 했다.
그는 "근데 이제 그게 좋다고, 어떤 기획하는 분이 우리랑 계약을 한 거다"며 "3,000만 원에 한 장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거를 진짜로 하더라고요, 잘 된 거죠"라며 여전히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전인권은 "4인조가 한 사람당 500만 원씩이면 먹고살 만하니까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들국화의 멤버는 허성욱, 최성원, 전인권, 조덕환이었다.
이어 그는 들국화 1집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인권은 "그 전인권 1집에 '돛배를 찾아서'라는 노래가 있었다"며 "그 노래를 이제 음악 프로그램에서 전화가 와서 이 곡을 1위 시키겠다더라"고 추억했다. 그러나 그는 '아 나는 우울증 환자라 못 나간다'며 거절했다고.
당시 '들국화'가 해당 프로그램을 나가지 않은 이유는 같은 방송사의 오락 프로그램 '명랑 운동회'를 꼭 나가는 것이 조건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용건은 "우리도 많이 나갔다, 게임도 하고 그랬다"고 반응, 전인권은 "나는 숫기가 없어가지고…"라며 조용히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그는 "지금 내가 진짜 들국화가 된 느낌이다, 옷도 이렇게 입고"라며 꽃무늬 바지를 입고는 본인의 밴드를 추억하기도.
사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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