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유부남' 에픽하이에 결혼 고민 토로… "직업·나이 장벽 있어" (먹을텐데)

장인영 기자 2023. 11. 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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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결혼에 관한 생각을 털어놨다.

6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의 '성시경의 먹을텐데' 콘텐츠에는 에픽하이 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때 타블로는 성시경을 향해 "형은 결혼할 거냐, 하고 싶긴 하냐"라고 궁금해했다.

맥주를 마시던 성시경은 "이렇게 갑자기 들어온다고?"라며 놀라더니 "하고 싶다. 근데 하고 싶어서 아무나랑은 못 하겠다. 누군가한테 푹 빠져서 하고 싶어야지, 결혼을 위해서 만나고 싶진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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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성시경이 결혼에 관한 생각을 털어놨다.  

6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의 '성시경의 먹을텐데' 콘텐츠에는 에픽하이 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은 에픽하이 멤버들과 서울 용산구의 한 양꼬치집을 찾았다. 이때 타블로는 성시경을 향해 "형은 결혼할 거냐, 하고 싶긴 하냐"라고 궁금해했다.

맥주를 마시던 성시경은 "이렇게 갑자기 들어온다고?"라며 놀라더니 "하고 싶다. 근데 하고 싶어서 아무나랑은 못 하겠다. 누군가한테 푹 빠져서 하고 싶어야지, 결혼을 위해서 만나고 싶진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내 직업과 나이, 상황이 만남이 많지가 않다. 형이 자유롭게 살았던 것도 아니고"라며 씁쓸함을 보였다.

타블로는 "저는 지금까지 결혼에 대해 후배들이 물어보면 솔직히 추천하지 않는다. 아직도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해서 저도 그렇고, 혜정(아내)이도 그렇고 결혼이 훌륭한 제도는 아닌 것 같다"라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이 사람이랑 살기 위해서 택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 그런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 다른 유부남 미쓰라는 "(결혼은) 여자친구를 묶어놓는 방법이다. 쭉 갈 수 있도록. 저는 그런 느낌으로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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