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쓰시마 한국서 흘러간 해양쓰레기로 고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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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자녀교회(김형민 목사)는 5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문화교류 행사 '제2회 러브 저팬(LOVE JAPAN) 러브 코리아 (LOVE KOREA)'와 환경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쓰시마 환경연극단의 공연, 빛의자녀교회 유영주(한예종 교수) 집사의 거문고 연주, 윤철희(국민대 교수) 집사의 피아노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이어졌다.
빛의자녀교회 기독환경대학원의 서도찬 박사가 한·일 공동의 환경문제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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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자녀교회(김형민 목사)는 5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문화교류 행사 ‘제2회 러브 저팬(LOVE JAPAN) 러브 코리아 (LOVE KOREA)’와 환경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
행사 주제는 ‘한·일 사랑의 섬 쓰시마’였다.
행사에 아비루 마사오미 일본 쓰시마(대마도) 환경정책과장과 현지 환경단체(CAPPA), 쓰시마 시민 16명을 초청했다.
쓰시마 환경연극단의 공연, 빛의자녀교회 유영주(한예종 교수) 집사의 거문고 연주, 윤철희(국민대 교수) 집사의 피아노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이어졌다.
2부 행사로 환경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아비루 마사오미 쓰시마 시 환경정책과장이 ‘해양표착 쓰레기 관련 정책과 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빛의자녀교회 기독환경대학원의 서도찬 박사가 한·일 공동의 환경문제를 다뤘다.
교회는 캄보디아와 필리핀, 온두라스, 미얀마, 네팔 등에서 환경선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환경선교란 기후변화 등 지구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과 봉사활동을 통해 선교지 주민과 소통하는 가운데 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를 뜻한다.
지난해 여름 단기선교 이후 필리핀 마닐라 외곽 쓰레기 마을의 어린이를 위해 학교를 세웠다.
캄보디아에서 초등학교 화장실을 친환경적으로 새로 건축했다.
프놈펜 소재 왕립대에서 환경 콘퍼런스를 열기도 했다.
김형민 목사는 “선교지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봉사와 소통은 현지인과 신뢰관계를 형성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빛의자녀교회는 온두라스와 네팔 빈민가와 산간지역에서 주거환경 개선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 쓰시마는 한국에서 흘러온 해양쓰레기로 해변이 파괴되는 고통을 겪고 있는 곳이다.
김 목사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위치해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쓰시마가 한국에서 흘러간 해양쓰레기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교회는 지난해 여름 쓰시마에 단기선교팀을 파송했다.
쓰시마 해안에 표착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쓰시마 소재 환경단체 CAPPA와 협력해 진행했다.
또 쓰시마 시청을 방문해 환경 콘퍼런스를 열고, 쓰시마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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