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다 ‘사슴 습격’ 당한 남성… “갈비뼈 부러진 듯” [영상]

전종보 기자 2023. 11. 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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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휴양지 섬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이 사슴에게 습격을 당했다.

사슴뿔에 가슴을 부딪친 남성은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그리스 모니섬에서 40대 멕시코 남성이 사슴에게 공격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슴의 공격을 받은 남성은 뿔에 부딪쳐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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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사진= 뉴욕포스트
그리스 휴양지 섬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이 사슴에게 습격을 당했다. 사슴뿔에 가슴을 부딪친 남성은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그리스 모니섬에서 40대 멕시코 남성이 사슴에게 공격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내와 함께 휴가차 모니섬을 방문한 이 남성은 사고 당시 섬에 살고 있는 동물들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앞에 서있는 사슴을 촬영하던 중 갑자기 등 뒤에서 사슴이 달려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남성의 아내가 촬영한 사고 영상에도 뒤에 있던 사슴이 남성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사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큰 수컷 사슴이 뒤에서 공격했다”고 말했다.

사슴의 공격을 받은 남성은 뿔에 부딪쳐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며칠 간 심한 통증을 겪었으나, 병원 치료를 받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병원에 가지 않는 대신, 약을 먹고 얼음찜질을 하며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당시 큰 충격과 고통에 휩싸였다”며 “부상이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다”고 했다.

영상= 뉴욕포스트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그리스 모니섬에는 사슴, 아이벡스, 공작 등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니섬과 같은 곳에서 야생동물을 관찰할 때 공격을 당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동물과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미국 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안전을 위해서는 동물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최소 25야드(약 22미터) 이상 떨어져야 하며, 곰, 늑대와 같은 동물들은 100야드(약 91미터) 이상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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