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민족종교되려면…” ‘목사’ 김양선이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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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단장 장경남)이 8일 제4회 석학강좌를 개최한다.
숭실대 사학과 최병현 명예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한국고고학의 발전과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이라는 제목으로 개신교 목사였던 매산 김양선의 삶과 사상을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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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단장 장경남)이 8일 제4회 석학강좌를 개최한다.
숭실대 사학과 최병현 명예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한국고고학의 발전과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이라는 제목으로 개신교 목사였던 매산 김양선의 삶과 사상을 조망한다. 근대 학문 체계로서 고고학은 일제강점기에 일본 관학자에 의해 한국에 도입됐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고고학적 활동은 일본인에게만 허용됐다.
한국 최초의 개신교 신자 집안에서 태어난 매산 김양선은 한국의 기독교는 민족의 독립과 발전을 위한 ‘민족종교’가 되어야 하며, 한국 기독교사를 밝히기 위해서는 고고학을 연구해야 한다고 여겼다. 이에 그는 일제강점기와 광복 직후 기독교 자료와 함께 최고 수준의 고고학 자료를 수집해 한국기독교박물관을 설립했고, 서울 숭실대에서 한국 고고학사에 남을 중요 유적의 발굴을 이끌어 한국 고고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숭실대 HK+사업단은 ‘근대전환기 문화의 메타모포시스’라는 아젠다와 관련해 매년 1회씩 국내 각 분야의 석학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HK+사업단 장경남 단장은 “석학의 넓고 깊은 안목을 통해 아젠다 연구의 통찰을 얻고 아젠다의 대중적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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