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중계 진출? 쿠팡플레이 스포츠 1인자 노리나 [재계 TALK TALK]

반진욱 매경이코노미 기자(halfnuk@mk.co.kr) 2023. 11. 6. 21: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팡플레이가 한국프로야구(KBO) 뉴미디어 중계권에 진출한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쿠팡플레이 측은 “밝힐 입장이 없다”고 답했다.

10월 28일부터 스포츠계와 미디어업계를 중심으로 쿠팡플레이가 KBO 뉴미디어 중계권 입찰을 노린다는 소문이 확산됐다. 해당 소문은 각종 커뮤니티를 타고 ‘기정사실’처럼 퍼졌다. KBO 뉴미디어 중계권은 TV를 제외한 인터넷 등 뉴미디어에서 야구 경기를 중계할 수 있는 권리다. 현재 통신·포털 컨소시엄이 중계권을 갖고 있다. 계약은 올해 말을 끝으로 종료된다.

기존 통신·포털 컨소시엄이 차지한 자리를 ‘쿠팡플레이’가 노리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오면서 쿠팡플레이의 KBO 중계 시장 진출설이 불거졌다. 쿠팡플레이는 현재 K리그 중계를 맡고 있다. K리그 중계를 하면서 쿠팡플레이는 꽤 많은 시청자 유입에 성공했다. 규모가 더 큰 프로야구 중계권을 얻게 되면 더 많은 사용자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외부 상황은 녹록지 않다. KBO는 프로야구 중계권의 ‘보편적 접근성’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무료로 볼 수 있는 네이버·카카오 중계와 달리, 쿠팡플레이는 돈을 내야만 경기를 볼 수 있다. 접근성 부분에서는 통신·포털보다 쿠팡플레이의 경쟁력이 떨어진다. 또, 경쟁자들의 도전이 거세다. 프로야구 경기는 인기가 상당하다. 통신사 인터넷 포털, 방송사 등이 모두 뛰어들면 쿠팡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경쟁이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33호 (2023.11.08~2023.11.14일자) 기사입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