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입장 바뀌면 안되지 않을까요?"…마약 간이검사 '음성' [종합]

조혜진 기자 2023. 11. 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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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이 경찰 조사를 마쳤다.

지드래곤은 6일 오후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출석,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첫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경찰이 지드래곤을 상대로 진행한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가운데, 경찰은 정밀 검사를 위해 지드래곤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 국립과학수사대로 보내 감정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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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이 경찰 조사를 마쳤다. 간이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

지드래곤은 6일 오후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출석,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첫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혐의를 부인한 그는 취재진 앞에 서 "저는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서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려고 이 자리에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리한 경찰조사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고, 강남의 유흥업소를 방문한 적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두고 봐야 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4시간 여 조사를 마치고 오후 5시에 다시금 모습을 드러낸 지드래곤은 "일단 조사에 필요한 진술이든 모발이든 적극적으로 임했고, 협조했다. 사실대로 답변했다"고 이야기했다.

무혐의 주장 했는데, 입장은 그대로인지 묻자 지드래곤은 "바뀌면 안되지 않을까요?"라고 입장을 고수했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정밀검사 또한 일단은 긴급으로 요청드린 상태다. 이제부턴 수사기관이 정확하게 신속하게 부디 결과를 빨리 입장표명을 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휴대전화도 제출 했는지에 대해서는 "제출은 하지 않았다. 추후 필요에 의해 제출 목록이 있으면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경찰의 추가소환 요청에 응할 계획인지에는 "부르면 와야겠죠"라고 답했다. 경찰이 증거를 제시한 게 있는지에 대해서는 "없겠죠. 없었다"고 단호히 말했다.

무리한 조사였다고 생각 하는지에는 "무리라고는 생각 안 한다. 경찰 측도 원한을 산 관계가 아닐 거고 누군가의 진술에 의해 직업 특성상 할 일을 한 거라고 생각한다. 저 또한 직업 특성상 제가 마약범죄와 사실관계가 없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 나온 조사"라면서도, "좋은 쪽으로 무리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드래곤은 "상황 자체가 서로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물어보고, 들어보기 위해 나온 거다. 자세한 내용은 저 또한 아직 모르지만 바라는 건, 될 수 있으면 하루 빨리 결과를 신속하게 발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재차 요청했다.

끝으로 그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믿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날 경찰이 지드래곤을 상대로 진행한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가운데, 경찰은 정밀 검사를 위해 지드래곤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 국립과학수사대로 보내 감정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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