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 강풍에 외벽 벽돌 낙하 등 피해 잇따라

강민한 2023. 11. 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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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역에 강한 바람으로 인해 건물 외벽의 벽돌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오후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 14.1㎧, 경북은 독도 26.1㎧, 울진 25㎧, 울릉도 24.6㎧, 울릉도 23.5㎧, 울진 23.5 ㎧ 등 대구와 경북 모든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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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가로수가 넘어진 대구시 남구의 한 도로.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와 경북지역에 강한 바람으로 인해 건물 외벽의 벽돌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오후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 14.1㎧, 경북은 독도 26.1㎧, 울진 25㎧, 울릉도 24.6㎧, 울릉도 23.5㎧, 울진 23.5 ㎧ 등 대구와 경북 모든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강한 바람이 불며 시설물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오후 3시15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병원 기숙사 외벽에서는 벽돌이 떨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50분쯤 대구 수성구 범물동 한 빌딩 8층 옥상에서 강풍으로 인해 패널이 아래로 떨어졌으나 부상자는 없었고, 패널 일부가 건물에 매달려 있어 수성구가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가로수 넘어짐 사고 등 18건, 경북소방안전본부는 10건의 안전조치를 했으며 경북 울진, 영덕, 울릉도·독도, 경북 북동 산지 등에는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강풍 경보는 육상에서 풍속 21㎧ 또는 순간 풍속 26㎧ 이상일 때 내려진다. 산지는 풍속 24㎧ 또는 순간 풍속 30㎧ 이상일 때 해당한다.

기상청과 대구시, 경북도청, 소방안전본부 등은 강한 바람으로 각종 피해가 예상되며 내일 오전까지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대구=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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