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음성' 지드래곤, 이렇게 당당하다고? 예능 같은 말말말 [엑's 이슈]

명희숙 기자 2023. 11. 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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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 관련 1차 소환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6일 오후 5시 20분시께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를 직접 찾아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첫 번째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지에 대해서는 "저는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서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려고 이자리에 온 거니까 지금 사실 긴말하는 거보다는 빨리 조사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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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논현경찰서, 명희숙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 관련 1차 소환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듣는 이들을 놀라게 할 만큼 당당한 발언과 행동으로 자신의 무혐의를 입증하고자 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6일 오후 5시 20분시께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를 직접 찾아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첫 번째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앞서 오후 1시 23분께 경찰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고 4시간 만에 조사를 마쳤다. 

자진 출석 이유 묻자 "가서 알아봐야죠"

이날 지드래곤은 자신의 앰버서도로 활동한 유명 브랜드의 외제차를 타고 등장했다. 그는 패션니스타다운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모았고, 자진 출석을 한 이유를 묻자 "알아봐야죠 가서"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경찰은 이날 지드래곤을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 투약 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마약은 "사실 아니"라는 지드래곤, 강남 유흥업소 출입에는 "두고 봐야죠"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지에 대해서는 "저는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서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려고 이자리에 온 거니까 지금 사실 긴말하는 거보다는 빨리 조사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선균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의 유흥업소 출입 여부에 대해서는 "두고봐야죠"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하기도. 

팬들 생각에 '헛웃음'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톱 아이돌로 군림했던 지드래곤은 팬들에게 할 말이 없는지를 묻자 자신도 모르게 헛웃음을 지었다 그는 "너무 걱정마시고 잘 받고 오겠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경찰 조사? "웃다가 끝났다. 장난이고요"

이날 지드래곤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추후 긴급 정밀 조사 역시 진행 예정이다. 이날 어떤 부분에서 조사가 이뤄졌는지를 묻자 지드래곤은 "웃다가 끝났다. 장난이고요"라며 "이번 조사 상황 자체가 좀 서로 무슨 상황인지 모른는 상황에서 경찰도 제 진술 바탕으로 수사에 도움 될지 안될지는 경찰이 결정할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자세한 내용은 저 또한 아직 모르지만 제가 바라는 건 될 수 있으면 하루 빨리 수사기관에서 정밀검사 결과 발표해주길 바란다"고 경찰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사진 =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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