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영풍제지 반대매매로 미수금 중 610억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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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7연속 하한가를 맞은 코스피 상장사 영풍제지에서 미수금 4943억원 중 반대매매로 610억원을 회수했다고 6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자율공시를 내고 "영풍제지 거래 재개 이후 반대매매 대상 수량이 모두 체결돼 미수금을 일부 회수했다. 현재 잔여 미수금은 약 4333억원"이라며 "고객과 상환 협의, 법적 조치 등 미수금 회수를 위해 최대한 노력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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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7연속 하한가를 맞은 코스피 상장사 영풍제지에서 미수금 4943억원 중 반대매매로 610억원을 회수했다고 6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자율공시를 내고 “영풍제지 거래 재개 이후 반대매매 대상 수량이 모두 체결돼 미수금을 일부 회수했다. 현재 잔여 미수금은 약 4333억원”이라며 “고객과 상환 협의, 법적 조치 등 미수금 회수를 위해 최대한 노력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할 수 있으며 손실액을 4분기 실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풍제지는 올해 주가를 730%나 끌어올렸지만 지난달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돌연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하한가에 도달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불공정 거래를 의심하고 같은 달 19일부터 25일까지 영풍제지의 거래를 정지했다.
영풍제지는 거래를 재개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7거래일 연속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하한가를 면했지만 주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금융 당국의 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첫 거래일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96%(125원) 하락한 4095원에 마감됐다.
영풍제지의 이날 마감 종가는 지난달 8일 52주 신고가(5만4200원) 대비 7.5%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주가가 2개월여 만에 1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키움증권 미수금 손실을 걱정하는 의견이 컸다. 하한가가 계속되는 한 키움증권 손실액은 더 불어나는 탓이다. 앞서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주가 폭락이 시작되자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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