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주춤한 고향팀 향해 쓴소리 "리버풀, 대형 영입 2명 더 해야 우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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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출신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가 핵심 영입 2명을 더하지 않는 한 우승하기 힘들 거라는 고언을 날렸다.
흔히 루턴전 승리를 놓치게 한 주범으로 지목되는 선수는 결정력 난조를 보인 스트라이커 다윈 누녜스였지만, 캐러거는 수비에 더 주목했다.
캐러거는 "다시 우승에 도전하려면 홀딩 미드필더와 최고 실력의 수비수가 필요하다"며 수비 보강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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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버풀 출신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가 핵심 영입 2명을 더하지 않는 한 우승하기 힘들 거라는 고언을 날렸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루턴타운과 가진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앞서 컵대회 포함 4연승을 달리던 기세가 뜻밖의 순간 멈췄다.
리버풀의 현재 EPL 성적은 7승 3무 1패로 나쁘지 않지만 최근 5경기만 보면 2승 2무 1패로 더욱 떨어진다. 현재 EPL 3위에 올라 있다. 선두 맨체스터시티(2위 토트넘홋스퍼는 11라운드 진행 전)와 승점차는 3점이다.
충분히 선두 추격 가능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흔히 루턴전 승리를 놓치게 한 주범으로 지목되는 선수는 결정력 난조를 보인 스트라이커 다윈 누녜스였지만, 캐러거는 수비에 더 주목했다. "리버풀은 맨시티만큼 상대 역습 제어 능력이 좋지 못하다. 리버풀은 점유율을 압도하는 팀이다. 공을 오래 갖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공이 없을 때 맨시티보다 실수가 잦고 잘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또한 "리버풀 중원은 지난 시즌보다 발전했지만 여전히 최상급 홀딩 미드필더는 없다.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는 최상급 홀딩 미드필더가 아니다. 공을 받을 때는 훌륭하지만 수비 측면에서는 속도가 느리다"며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 실패가 역습 허용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수비 약점도 지목했다. "조 고메스를 레프트백에 배치한 것은 수비는 잘 해줄 거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중원으로 이동하면서 플레이하는 걸 돕기 위함 같다"며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선발 라인업이 논리는 있다고 했지만 전반적인 역량이 충분하다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캐러거는 "다시 우승에 도전하려면 홀딩 미드필더와 최고 실력의 수비수가 필요하다"며 수비 보강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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