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라이벌' 레인저스,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 만난다… '유니폼 입은 김에 스코틀랜드로 오세요'

김정용 기자 2023. 11. 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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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 때 스코틀랜드 축구팀 유니폼을 입어 화제가 된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가 그대로 흐름을 살려 레인저스 구단을 찾는다.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레인저스는 스테이씨의 공식 X(구 트위터) 게시물을 인용해 '스코틀랜드에서 스테이씨와 레인저스가 만난다'며 6일(현지시간) 레인저스 구단 시설인 에드미스턴 하우스에서 스테이씨가 직접 참석하는 행사가 있을 거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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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미국 방문 때 스코틀랜드 축구팀 유니폼을 입어 화제가 된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가 그대로 흐름을 살려 레인저스 구단을 찾는다.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레인저스는 스테이씨의 공식 X(구 트위터) 게시물을 인용해 '스코틀랜드에서 스테이씨와 레인저스가 만난다'며 6일(현지시간) 레인저스 구단 시설인 에드미스턴 하우스에서 스테이씨가 직접 참석하는 행사가 있을 거라고 예고했다. 에드미스턴 하우스는 구단 박물관, 스토어뿐 아니라 여타 외부 행사에도 쓰이는 다목적 건물이다.


스테이씨는 지난달 미국 댈러스에서 공연하면서 뜬금없는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어 화제를 모았다. 미국 야구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별명이 같은데다 유니폼 컬러도 비슷해 해당 종목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혼동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이 해프닝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스코틀랜드 지역의 K팝 팬들이 더 열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구하기도 힘든 레인저스의 1990년대 오래된 유니폼이었다. 영국 방송사 'BBC'는 당시 "레인저스 서포터들은 우리가 K팝의 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마침 스테이씨는 8일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리는 케이팝 및 국악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기 때문에 스코틀랜드를 방문하는 동선도 자연스럽다.



레인저스는 한국 선수를 3명 보유한 셀틱의 지역 라이벌이다. 같은 글래스고를 연고로 둔 셀틱은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가 소속돼 있다. 이번 시즌은 셀틱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독주 중이고, 2위 레인저스가 다소 힘겹게 추격하는 양상이다.


사진= 'BBC' 캡처,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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