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지드래곤, 첫 경찰조사 직후 SNS에 “사필귀정, 모든 것은 옳은 이치대로 ”
유지희 2023. 11. 6. 18:37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GD)가 첫 경찰 조사 후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터라, 사자성어로 속내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드래곤은 6일 자신의 SNS에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제목과 뜻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서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며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사필귀정’의 뜻이 담겼다.
앞서 지드래곤은 이날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출석해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앞서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드래곤은 6일 자신의 SNS에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제목과 뜻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서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며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사필귀정’의 뜻이 담겼다.
앞서 지드래곤은 이날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출석해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앞서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경찰에 출석해 취재진 앞에서 “나는 마약 범죄에 연루된 일이 없다. 사실을 밝히러 왔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또 “정밀검사를 긴급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수사기관이 빨리 결과를 공개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추가 소환에 대해선 “부르면 와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했다. 이 결과는 음성이었다. 경찰은 채취된 소변 및 모발에 대한 정밀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방침이다.
지드래곤은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다. 경찰에 입건된 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후 여러 차례 낸 입장문을 통해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경찰에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 측은 “자진출석의향서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자진출석 의사와 적극적인 수사협조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했다”며 “신속한 수사 진행을 통한 빠른 실체적 진실규명으로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수사에 필요한 일체 자료를 임의 제출하고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경찰에 전달했다”고 말한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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