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300명 뚫고 강에 '풍덩'…38년만 우승에 흥분한 '日한신'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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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 지역을 기반으로 한 프로야구팀 한신 타이거스가 38년 만에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팬들이 잇따라 도톤보리 강으로 뛰어드는 사태가 벌어졌다.
6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한신 타이거스가 우승을 결정한 전날부터 이날까지 오사카 최대 번화가인 도톤보리강 일대에는 37명이 도톤보리강으로 뛰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신 타이거스의 팬들은 팀이 우승하면 도톤보리에 대거 몰려와 강물에 뛰어드는 일종의 세리머니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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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 지역을 기반으로 한 프로야구팀 한신 타이거스가 38년 만에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팬들이 잇따라 도톤보리 강으로 뛰어드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의 안전을 위해 1300여명의 경찰이 배치되면서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한신 타이거스가 우승을 결정한 전날부터 이날까지 오사카 최대 번화가인 도톤보리강 일대에는 37명이 도톤보리강으로 뛰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전날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3 NPB 일본시리즈 7차전에서 한신 타이거스가 오릭스 버팔로스를 7-1로 꺾으면서, 4승 3패로 우승을 차지하게 되자, 전통에 따라 강물로 입수했다. 한신 타이거스는 1985년 창단 첫 우승 이후 38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신 타이거스는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 중 가장 열성적인 팬들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신 타이거스의 팬들은 팀이 우승하면 도톤보리에 대거 몰려와 강물에 뛰어드는 일종의 세리머니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도톤보리강 일대에는 경찰 1300여명이 배치됐다.
한편 한신 타이거스가 1985년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했을 당시에는 팬들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KFC의 '커넬 샌더스' 동상을 도톤보리강에 던졌다. 그러나 2002년까지 17년간 센트럴리그 우승에 실패하면서 '샌더스의 저주'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다. 이후 2003년 센트럴리그 우승 당시엔 무려 5300여 명이 입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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