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지주사, 박현종 대표 해임…“브랜드 가치 강화 차원”

김민상 2023. 11. 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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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서울 시내 한 bhc치킨 매장 간판의 모습. 연합뉴스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는 박현종 대표이사를 해임했다고 6일 밝혔다. GGS 이사회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박 대표를 제외한 출석 이사 만장일치로 GGS 대표이사 변경을 의결했다.

신임 GGS 대표이사로는 차영수 사내이사가 선임됐다. 차 대표는 MBK파트너스의 운영 파트너다. 이사회는 또 임금옥 bhc 대표이사 해임과 이훈종 사내이사의 대표이사 선임안도 의결했다. bhc 대표이사 변경은 오는 8일 bhc 이사회에서 확정된다.

GGS 이사회 관계자는 “악화하는 외부 경영환경에 맞서 GGS와 자회사 bhc의 기업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속성장성을 추구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bhc 지분 100%를 소유한 지주회사인 GGS는 MBK파트너스와 다른 투자사가 45%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2013년 BBQ가 bhc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bhc로 이동했다. 그동안 BBQ 측과 손해배상 소송전을 겪어왔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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