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아프리카 여성 무예인 워크숍 개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이하 ‘센터’, 사무총장 김규직)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나이지리아, 가나, 케냐 등 아프리카 8개국의 여성 무예인 20명이 참석하는‘아프리카 여성 무예인 워크숍’(이하‘워크숍’)을 개최한다.
센터는 아프리카 지역의 여성 무예 강사·지도자 등 무예 분야 교육가들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검증된 청소년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유네스코의 우선순위 분야인 ‘아프리카와 여성’에 중점을 둔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SDGs(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여성 교육가 리더십 증진 ▲무예 보급 및 도장 운영 노하우 ▲무예 체험(택견, 태권도, 가라테, 호실술 등)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아프리카 여아 권리 증진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편성해 여성 지도자들이 실제적인 교육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워크숍 개회식에서는 무예를 활용해 사회적 기여 활동을 펼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무예 교육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브라질의 비정부조직(NGO)인 루타 페라 파즈(Luta Pela Paz)로, 자체적으로 교육 방법론을 개발하고 20년 이상 브라질 낙후지역의 청소년과 여성 대상으로 무예 교육을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센터 김규직 사무총장은 “워크숍을 통해 여성 무예지도자로서 개인적인 역량을 높이고 효율적인 교육 방법 등을 나누는 등 지도자로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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