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인문도시사업단, ‘2023 인문주간 특별전시’ 개최

최태욱 2023. 11. 6.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이 대학 박물관에서 '2023 제18회 인문주간' 행사로 특별전시 '동의보감, 향기로 만나다'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 조선시대 내의원에서 관리하던 향장과 향차비, 반차도, 향정자 등 조선왕조실록에 남겨진 향(香) 기록화를 감상하고 동의보감 속에 나오는 부용향(芙蓉香)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 향기로 만나다”…500년 전 부용향 복원
부용향을 시연하는 인문도시사업단 김영 단장. (대구한의대 제공) 2023.11.06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이 대학 박물관에서 ‘2023 제18회 인문주간’ 행사로 특별전시 ‘동의보감, 향기로 만나다’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 조선시대 내의원에서 관리하던 향장과 향차비, 반차도, 향정자 등 조선왕조실록에 남겨진 향(香) 기록화를 감상하고 동의보감 속에 나오는 부용향(芙蓉香)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가적 의례와 왕의 행차 때에 사용했던 부용향을 동의보감 비책대로 복원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침향, 감송, 영릉향 등 10여 가지 한약재가 들어가는 부용향을 현재 국립민속박물관에 소장된 형태(길이 18㎝, 손가락 굵기 크기) 로 재현하는 행사였다. 

김영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장은 “500여 년 전 중국과 일본 사신이 방문했을 때 왕의 하사품으로 국내외적으로 가장 유명했던 우리나라 전통향 부용향을 감상하며 조선왕실의 치유를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