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실현…GTX-A, 8호선 별내 연장 등 내년부터 개통

차완용 2023. 11. 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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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2024년 3월), 서울 8호선 별내 연장(2024년), 신안산선(2025년), 서울 7호선 옥정 연장(2026년) 등이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화성시 동탄역에서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광역교통 추진현황 및 성과를 발표하고, 수도권 30분대 출퇴근과 지방 광역권 1시간 생활권 조성을 국정과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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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 개최
광역철도망 확충으로 지방 광역권 1시간 생활 조성
K-패스 통한 출퇴근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2024년 3월), 서울 8호선 별내 연장(2024년), 신안산선(2025년), 서울 7호선 옥정 연장(2026년) 등이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화성시 동탄역에서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광역교통 추진현황 및 성과를 발표하고, 수도권 30분대 출퇴근과 지방 광역권 1시간 생활권 조성을 국정과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및 착공 계획.[자료제공=국토부]

먼저 내년 3월 말 GTX-A 수서∼동탄 구간 조기 개통을 시작으로 본격 수도권 30분대 이동을 실현해 나가는 한편, GTX 연장·신설에 대한 추진계획도 올해 말까지 정리해 발표하기로 했다.

또 서울 8호선 별내 연장, 신안산선, 서울 7호선 옥정 연장 등 3개 사업은 순차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며, 신분당선 광교∼호매실(2024년), 서울 7호선 포천 연장(2024년), 대장홍대선(2025년), 고양은평선(2025년), 서울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 연장(2025년), 서울 3호선 하남 연장(2026년) 등 6개 광역철도 사업도 착공한다.

광역철도 사업 개통 계획.[자료제공=국토부]

아울러 국토부는 위례과천선, 제2경인선 및 신구로선, 신안산선 서울역 연장 등 신규사업도 민자 방식을 통해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분한 광역버스 공급, BRT 확충 등으로 철도 사각지대를 줄이고 신도시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대구권 1단계(구미∼경산), 태화강∼송정, 충청권 1단계(계룡∼신탄진) 광역철도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적기 개통되도록 관리하는 등 지방 광역권 1시간 생활권 실현을 위한 주요 광역철도망 구축도 적극 추진한다.

5개 선도사업(부산∼양산∼울산, 광주∼나주, 대전∼세종∼충북, 용문∼홍천, 대구∼경북)도 지방권역별로 1개 사업을 선정해 속도감 있게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촘촘하게 구축된 광역교통망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인 ‘K-패스’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K-패스는 월 21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 이용할 경우 이용금의 일정 비율(20~53%)이 적립·환급된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저소득층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하는 한편, 수도권 지역의 교통혁명을 가져올 GTX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과감한 투자와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국민의 출퇴근 부담을 덜어드리고 소중한 시간을 돌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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