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세계에 알린다…대구 클래식 홍콩 진출 도전

최일영 2023. 11. 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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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클래식 공연의 양대 산맥인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글로벌 외연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청년 클래식 음악가 해외 진출, 나라·도시 대표 오케스트라 간 문화교류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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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와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들이 지난 10월 29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대구 클래식 공연의 양대 산맥인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글로벌 외연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청년 클래식 음악가 해외 진출, 나라·도시 대표 오케스트라 간 문화교류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최근 공연을 위해 대구를 찾은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클래식 전용 극장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국내 청년 클래식 음악가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지휘자, 단원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니라아 청년 음악가들에게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아시아 대표 오케스트라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글로벌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은 대구오페라하우스도 대구산 오페라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스토니아와 루마니아 국립극장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작품의 현지 공연 내용을 담은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중국, 일본, 폴란드, 헝가리, 독일, 이탈리아, 튀르키예 내 유명 극장과도 교류하며 글로벌 인프라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스토니아 국립오페라극장은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 있으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명성에 걸맞은 역사와 규모를 자랑한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오페라극장은 루마니아 문화부의 지원을 받는 국가기관으로 1921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오페라와 발레 전문 극장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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