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미분양 주택, 청약 시장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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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7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특히 올해 분양 시장이 막바지에 들어서며 전국적으로 많은 단지가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시장이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9월 분양 시장은 전국 평균 경쟁률 10대 1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가을 분양이 재개되며 지난달 다시 회복세에 접어든 양상이다.
더욱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개월 연속 줄어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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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만가구 분양…지난해 대비 35% 늘어
"시장 분위기 일부 개선, 미뤘던 분양 재개돼"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7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특히 올해 분양 시장이 막바지에 들어서며 전국적으로 많은 단지가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시장이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6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는 4만9944가구가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3만6922가구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이달에는 지방광역도시에 많은 물량이 집중됐다. 올해 청약 흥행은 주로 수도권에 위치한 단지에서 나왔지만 하반기 들어 지방도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과 산업단지 인근 위주로 좋은 성적 나오고 있는 분위기와 맞물려 물량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앞서 지난 7월 분양한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1순위 청약에서 85.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8월 대전 서구 '둔산 자이 아이파크'도 68.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3987가구, 지방은 2만5957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4868가구 ▲인천 5637가구 ▲서울 3482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6806가구 ▲충남 4349가구 ▲광주 4218가구 ▲경남 2489가구 ▲충북 2157가구 ▲경북 1583가구 ▲대구 1409가구 ▲강원 1326가구 ▲대전 818가구 ▲울산 673가구 순으로 분양이 예정됐다.
지난달 분양 실적률은 69%로 집계됐다. 직방이 지난 9월27일 조사한 지난달 분양 예정 단지는 총 57개 단지로 4만5824가구, 일반분양 3만3797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총 37개 단지, 3만1525가구(공급 실적률 69%), 일반분양 2만2725가구(공급 실적률 67%)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7.9대 1로 집계됐다. 9월 분양 시장은 전국 평균 경쟁률 10대 1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가을 분양이 재개되며 지난달 다시 회복세에 접어든 양상이다.
개별 단지별로는 '동탄 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 민영주택이 376.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달 청약 단지 중 가장 청약성적이 좋았다. 같은 단지의 국민주택 공급도 10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공급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도 주변시세 대비 분양가격이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청약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이 85.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 춘천시 더샵소양스타리버'가 31.44대 1,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가 17.42대 1, 서울 '이문 아이파크자이' 16.87대 1 순으로 청약경쟁률이 높았다.
직방 관계자는 "입지와 브랜드, 분양가의 경쟁력 등을 고민한 수요자들이 청약 단지에 몰리며 지난달 청약 성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더욱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개월 연속 줄어드는 모습이다. 9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5만9806가구로 전월 대비 3.2%(2005가구)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7672가구로 0.1% 감소했다. 지방은 5만2134가구로 3.7% 줄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일부 개선돼 미뤘던 분양이 재개되고 있다"며 "11월에도 가을 분양 대잔치가 예고된 가운데 분양시장이 계속 개선된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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