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제12회 오일도 전국 백일장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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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은 영양문인협회(회장 황태진) 주관으로 11월 4일 10시 영양군민회관에서 '제12회 오일도 전국 백일장'을 성황리에 마쳤다.
오도창 군수는 "이번 제12회 오일도 전국백일장을 통해 오일도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백일장에 참가한 분들의 시작(詩作)으로 영양의 가을 풍경이 아름답게 채색되리라 생각하며, 현대문학의 선구자인 오일도 시인과 청록파 조지훈 시인을 배출한 문향의 고장 영양의 이미지를 더욱더 거양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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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은 영양문인협회(회장 황태진) 주관으로 11월 4일 10시 영양군민회관에서 ‘제12회 오일도 전국 백일장’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백일장은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참가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고양이, 유리, 그림자’ 시제로 진행됐다.
‘시의 새로운 이해와 의미’라는 주제로 고려대 국문학과 오형엽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오후 행사에는 청소년들의 시 낭송과 장기자랑을 볼 수 있는 청소년문화제, 목공예 체험과 버스킹 공연 등 시와 음악, 인문학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도창 군수는 “이번 제12회 오일도 전국백일장을 통해 오일도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백일장에 참가한 분들의 시작(詩作)으로 영양의 가을 풍경이 아름답게 채색되리라 생각하며, 현대문학의 선구자인 오일도 시인과 청록파 조지훈 시인을 배출한 문향의 고장 영양의 이미지를 더욱더 거양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양군 영양읍 감천리 출신인 오일도 시인은 시 전문지 시원(詩苑)을 창간, 문단에 예술지상주의의 꽃을 피우게 했다.
그의 작품은 주로 낭만적인 서정과 애상에 바탕을 둔 것이 대부분이며, 자유로운 감정 표출에 치중했다는 특징이 있다. 주요 작품에는 ‘눈이여! 어서 내려다오’, ‘노변의 애가’ 등이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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