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립대 치대 입시비리 의혹’ 경찰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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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한 국립대 치의예과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가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부는 6일 오전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치대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 조사나 감사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어 지난 3일 입시 담당자 등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혹은 최근 유명 학원강사 A씨가 자신의 SNS에 대학 입시비리 의혹을 제기한 학생의 제보를 공유하면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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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한 국립대 치의예과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가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부는 6일 오전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치대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 조사나 감사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어 지난 3일 입시 담당자 등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혹은 최근 유명 학원강사 A씨가 자신의 SNS에 대학 입시비리 의혹을 제기한 학생의 제보를 공유하면서 제기됐다.
A씨가 올린 제보 내용을 보면 자신을 고등학교 3학년이라고 밝힌 학생은 “같은 학교 재학생 중 한 명이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여긴 우리 학교에서 한 명 뽑아주기로 했으니 여길 써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모집전형은 해당 대학에서 올해 신설된 것으로 학생부 서류평가와 면접 등으로 치러지는 학생부 종합전형 중 하나다. 공지된 선발인원 3명은 모두 치의예과에 할당됐다.
해당 학교는 의혹이 제기되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 내정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이 학교는 “모집인원이 3명인 건 신설 전형인 점과 치의예과 인원이 소수인 점을 감안해 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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