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2 25개 구단, ‘2024 K리그1 라이선스’ 취득

사진=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 25개 구단이 ‘2024 K리그1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는 다음 시즌 K리그1 참가 자격에 해당하는 조건 중 하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K리그 전 구단이 2024시즌 K리그1 참가 자격에 해당하는 ‘2024 K리그1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연맹은 “클럽라이선싱 제도를 통해 K리그 참가 팀이 갖춰야 할 요구사항과 제반 사항을 규정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클럽자격심의위원히를 통해 각 구단이 K리그 라이선스 취득을 위해 제출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결과 등을 토대로 라이선스 인증 심의를 진행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럽자격심의위원회는 클럽 라이선스 발급을 심의하는 독립된 기구다. 라이선스 신청 구단이 K리그1 클럽 라이선싱 규정에 의거한 기준을 충족했는지를 평가해 발급 여부를 결정한다. K리그1 라이선스 발급 기준은 ‘스포츠, 시설, 인사 및 행정, 법무, 재무’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연맹은 “이번 클럽자격심위원회는 지난 3일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는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각 구단이 제출한 서류를 분야별로 심사해 기준이 충족된 것을 확인했다. K리그1 경기장 좌석 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김포FC의 경우, 지난달 열린 K리그 7차 이사회 결과를 반영해 K리그1 라이선스 승인을 의결했다”라고 설명했다.

K리그 전 구단이 ‘2024 K리그1 라이선스’를 취득함에 따라, 2024시즌 K리그1 참가 팀은 올 시즌 최종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끝으로 연맹은 “클럽자격심의위원회의는 라이선스 심의와 함께 올 시즌 발생한 K리그 주요 현안 및 과제를 짚어보고, 이와 관련한 개선책을 클럽 라이선싱 규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맹은 이번 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K리그1 클럽 라이선싱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우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