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르 원정 떠난 홍명보 "K리그 우승 확정으로 집중력 저하? 그럴 일은 없다… 우리 선수들 진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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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의 K리그1은 우승으로 조기 결정됐지만, 시즌은 계속된다.
울산은 7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조호르다룰탁짐과 ACL 조별리그 I조 4차전을 치른다.
그러나 동기부여 달인 홍 감독은 "우승을 확정은 지었지만, 아직 우승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그만큼 우리 선수들이 ACL에서 집중하고 진지하게 임할 수 있는 상황이다. ACL에 집중력을 이어 가면서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느슨해지지 않을 거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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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울산현대의 K리그1은 우승으로 조기 결정됐지만, 시즌은 계속된다.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통과를 아직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울산은 7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조호르다룰탁짐과 ACL 조별리그 I조 4차전을 치른다.
현재 울산은 2승 1패로 조 2위다. ACL은 각조 1위만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되고, 각조 2위팀은 성적순으로 10팀 중 6팀만 토너먼트에 갈 수 있다. 현재 울산의 흐름은 조 2위 중에서도 상위권인 편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최소한 현재 추이를 유지해야 하고, 가능하면 조 1위를 탈환해야 토너먼트에 안정적으로 오를 수 있다.
울산은 지난 10월 24일 조호르와 가진 홈 경기에서 김태환의 이른 퇴장에도 불구하고 미리 3골을 넣어 둔 덕분에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울산은 이미 K리그1 우승을 확정한 상태다. 조호르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이 점이 거론됐다. 그러나 동기부여 달인 홍 감독은 "우승을 확정은 지었지만, 아직 우승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그만큼 우리 선수들이 ACL에서 집중하고 진지하게 임할 수 있는 상황이다. ACL에 집중력을 이어 가면서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느슨해지지 않을 거라고 장담했다.
또한 3차전 승리에서 얻은 지나친 자신감보다는 조호르를 충분히 경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듯 한 마디 할 때마다 방심을 경계하는 태도를 유지했다. "상대의 홈 경기고 상대에게도 승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호르가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분명 어려운 시간대가 있을 텐데 이를 슬기롭게 잘 넘긴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대해서도 "지난해 경험이 있다. 이런 것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경험이 선수들에게 있어서 다행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카테고리를 잘 나눠서 경기를 잘 운영하는지가 관건이다. 지난해 경험이 이번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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