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15골 5도움' 케인, 독일 무대 기록 경신 중... 홀란-레반돕-마티샤크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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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보루시아도르트문트전 해트트릭으로 기존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특히 다름슈타트98전에 이어 도르트문트전까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어시스트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8-1989시즌 이후 케인이 가장 리그 10경기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1968-1969시즌 독일 전설 게르트 뮐러가 달성한 시즌 10경기 15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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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해리 케인이 보루시아도르트문트전 해트트릭으로 기존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이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4-0으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도르트문트에 첫 패를 안겼고, 승점 3점을 따내 1위 레버쿠젠을 2점차로 추격했다.
케인이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 대승을 이끌었다. 케인은 전반전 팀의 두 번째 골과 후반전 멀티골을 넣으며 자신의 분데스리가 데뷔 후 세 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특히 다름슈타트98전에 이어 도르트문트전까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독일 '키커'는 6일 케인이 이번 해트트릭으로 새로쓴 기록들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케인이 (엘링) 홀란), (로베르트)레반도프스키, (클라우스) 마티샤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첫 번째로 케인은 데뷔 시즌 첫 10경기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케인은 15골 5도움으로 무려 공격 포인트가 20개다. 이전 기록은 엘링 홀란과브레머 디에고가 가지고 있던 공격 포인트 13회다. 홀란은 2019-2020시즌 도르트문트에서 첫 10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고 디에고는 2006-2007시즌 5골 8도움을 올렸다.
두 번째는 레반도프스키가 보유하고 있는 단일 시즌 분데스리가 10경기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이다. 분데스리가에서 어시스트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8-1989시즌 이후 케인이 가장 리그 10경기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레반도프스키가 2020-2021시즌 바이에른에서 기록한 18개였다.
득점만으로도 기록을 세웠다. 우선 마티샤크가 1963-1964시즌 샬케04에서 세운 분데스리가 첫 10경기 13골을 넘어섰다. 또한 1968-1969시즌 독일 전설 게르트 뮐러가 달성한 시즌 10경기 15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케인은 올여름 토트넘훗스퍼를 떠나 독일로 무대를 옮긴 뒤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앞서 팀은 슈퍼컵, 리그컵을 모두 놓쳤지만 개인 기록을 착실히 쌓는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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