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서울경기춤연구회 ‘명가월륜’ 초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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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서울경기춤연구회 '명가월륜' 초청공연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경기춤연구회는 서울·경기권에서 파생·발전된 전통춤을 계승하기 위해 결성된 예술 단체로, 현재 무형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종목을 찾아 연구하고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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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서울경기춤연구회 ‘명가월륜’ 초청공연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경기춤연구회는 서울·경기권에서 파생·발전된 전통춤을 계승하기 위해 결성된 예술 단체로, 현재 무형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종목을 찾아 연구하고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젊은 예술가들에게 전통춤을 전승하고 가치를 전달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게 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가진 단체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명가월륜’이라는 제목으로 서울·경기권을 기점으로 전통춤의 선구자로 불리는 한성준(1874∼1942) 선생의 뒤를 잇는 명가 강선영(1925∼2016) 선생과 월륜 조흥동(1941∼현재)의 계보를 통해 기억해야 할 우리 춤을 선사한다.
‘수없는 연습으로 세포마다 춤이 아로새겨져서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춤’으로 강선영이 회상한 ‘승무’를 시작으로, 특정한 음악이나 양식에 구애받지 않는 ‘즉흥무’, 일명 ‘선비춤’이나 ‘신선춤’이라 불리는 ‘한량무’, 경기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기검무’를 적벽가와 함께 선보이며, 경기도당굿 터벌림 장단에 맞춰 꽹과리를 들고 추는 ‘진쇠춤’, 국가 무형문화 유산 ‘태평무’을 선보인다.
이어서 ‘원왕생-巫’는 강선영 선생이 1963년 국립무용단에서 안무한 무용극 ‘열두무녀도’와 2000년 ‘한성준 선생 그 춤의 재현’에서 발표된 ‘바라춤’, 강선영무용단을 통해 지속해서 발표되어온 ‘무당춤’을 2022년에 재구성해 산자의 노래, 염원의 소리, 염원의 몸짓을 통해 인간의 희로애락이 깃든 우리 고유의 ‘한과 신명’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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