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촉구 1인시위 동참

강연만 2023. 11. 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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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 권순기 총장이 6일 오전 국회 앞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했다.

권 총장은 1인시위에 나서게 된 이유를 "윤석열 정부의 공약인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에 대비하고 우주항공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상국립대는 단과대학인 '우주항공대학'을 설치했고, 2024학년도에 첫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면서 "경상남도에 있는 거의 모든 대학 학생회가 우주항공청 설립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학생들이 이렇게 나서고 있는데 학생의 교육을 책임지는 총장이 가만히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싶어서 1인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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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발전, 지역균형 발전,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반드시 필요"

경상국립대(GNU) 권순기 총장이 6일 오전 국회 앞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대학 총장의 1인시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권 총장은 1인시위를 하면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이번 회기 내에 통과시켜 주십시오"라고 적힌 팻말을 들었다. 


팻말에는 "우주경제 선도, 대한민국 우주항공 발전을 위한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 절차를 꼭 추진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특히 권 총장은 "오는 2024년 3월 개교하는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첫 입학생들의 꿈과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권 총장은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제정으로 우주항공청을 조기에 개청해 우리나라 우주항공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것이 세계 우주 7대 강국에 우리나라가 진입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우주항공·방산 글로컬 넘버원 대학'으로 예비 지정돼 최종 결정을 앞둔 경상국립대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단과대학인 '우주항공대학'을 설치해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에 권 총장은 "우주항공대학 첫 입학생들의 꿈과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은 우주항공청 설치, 경남지역 우주항공산업 발전 등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설치가 늦어지거나 무산되면 그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입게 된다. 

권 총장은 1인시위에 나서게 된 이유를 "윤석열 정부의 공약인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에 대비하고 우주항공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상국립대는 단과대학인 '우주항공대학'을 설치했고, 2024학년도에 첫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면서 "경상남도에 있는 거의 모든 대학 학생회가 우주항공청 설립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학생들이 이렇게 나서고 있는데 학생의 교육을 책임지는 총장이 가만히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싶어서 1인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는 우주항공청 설치를 이재명 후보는 우주항공전략본부 설치를 약속했다. 결국은 우주항공의 컨트롤 타워가 국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두 분 다 약속하신 것이다"라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대학을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처음으로 만들었다. 이제는 그러한 믿음에 대해서 정치권이 대답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반드시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큰 축을 만들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촉구했다.

권 총장의 1인시위에는 경상국립대 총학생회 간부들도 함께했다. 이원준 대외협력국장은 1인시위 팻말에서 "국회의원님, 우리나라 우주항공 발전의 길을 열어주십시오"라고 적고 "우주항공청을 설치해 지역 균형 발전, 청년 일자리 창출의 이정표를 만들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1인시위 현장에는 경상국립대 재경 총동문회 간부도 동참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또한 경상국립대 직원을 대표해 대학노조 임원들도 오는 7일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대학노조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발전을 앞당기는 길이고 이는 지역 균형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이정표임"을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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