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새 상징물 '김해피(김해 해피)'와 '토더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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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새로운 도시 상징물로 '김해피(김해 해피)'와 '토더기'가 확정됐다.
시는 '가야왕도 김해'의 역사성을 간직한 장소는 물론 도시 진입 관문과 경계교각 등에도 토더기 캐릭터물을 설치해 도시의 대외인지도를 높인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새로운 시 상징물은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김해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앞으로 토더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징물들을 도심지 전역에 설치해 옛 금관가야국 김해의 영광을 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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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새로운 도시 상징물로 '김해피(김해 해피)'와 '토더기'가 확정됐다.
새 브랜드 슬로건과 캐릭터는 전문가 자문과 시민 선호도 조사 등 여러 의견수렴 과정에서 단연 1위를 차지해 시의 새 상징물로 최종 채택됐다. 시 상징물 교체는 지난 2003년 이후 20년 만이다.
그동안 사용해 오던 도시 슬로건과 캐릭터는 시대에 뒤떨어져 감수성과 지속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 교체했다.
시 상징물 교체는 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2021년부터 추진해왔다.
시 브랜드 슬로건인 '돈 워리 김해피(김해 해피)'는 '걱정 말아요' 란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의 시정 비전인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와도 일맥상통하는 '행복도시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다.
시 캐릭터물인 '토더기'는 '가야시대 신비로운 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야인들은 이 새를 통해 꿈과 행복을 염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가야시대에는 오리가 땅과 물 하늘을 오가며 현세와 내세를 이어주는 신령스러운 존재로 여겨왔다. 여기다 '비'를 내리고 '다산'의 길조로 인식돼 서민들이 오리모양 토기를 만들어 일상에서 대거 사용해왔다.
이런 시대상을 반영하듯 지금도 김해시 주촌면 망덕리 고분군에서는 오리 모양의 토기가 대거 출토되고 있다.
시는 '토더기'를 널리 홍보하고자 도심지 곳곳에 '토더기'를 활용한 관광 홍보 시설물을 설치해 홍보하기로 했다.
'토더기'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한 시 관광기념품도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판매도 한다.
시는 '가야왕도 김해'의 역사성을 간직한 장소는 물론 도시 진입 관문과 경계교각 등에도 토더기 캐릭터물을 설치해 도시의 대외인지도를 높인다.
올 연말에는 '가야테마파크 토더기 빛축제'와 '연지공원 드론쇼'를 개최해 새로운 시 상징물을 알린다.
여기다 내년에는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대형 이벤트와 연계시켜 변경된 시 슬로건과 캐릭티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새로운 시 상징물은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김해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앞으로 토더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징물들을 도심지 전역에 설치해 옛 금관가야국 김해의 영광을 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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