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원정 명단 발표…황선홍 감독 “올림픽 대비할 것”

박구인 2023. 11. 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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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이하(U-22) 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이 프랑스 원정 평가전 및 현지 적응 훈련을 앞두고 "우리 팀의 장단점을 충실히 파악하고, 최종예선과 올림픽 본선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황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프랑스로 출국한다.

2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U-21 대표팀과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달 프랑스 원정 평가전에 참가할 24명의 U-22 대표팀 선수 명단을 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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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이하 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22세 이하(U-22) 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이 프랑스 원정 평가전 및 현지 적응 훈련을 앞두고 “우리 팀의 장단점을 충실히 파악하고, 최종예선과 올림픽 본선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황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프랑스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현지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2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U-21 대표팀과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달 프랑스 원정 평가전에 참가할 24명의 U-22 대표팀 선수 명단을 6일 발표했다. 황 감독은 “해외파 소집에 고민이 있었는데, 내년 4월 아시아 최종예선에 해외파를 소집할 수 있을 지 불확실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소집명단에 국내 리그 선수 위주로 선발하고, 해외파는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김지수(브렌트포드), 권혁규(셀틱), 정상빈(미네소타) 등 해외 리그에서 활동 중인 3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지난달 막을 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고영준(포항 스틸러스)과 황재원(대구FC), 안재준(부천FC), 김정훈(전북 현대) 등도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소집됐다. 김선호(부천FC)와 이강희(경남FC)는 처음으로 황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U-22 올림픽 대표팀은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다. 협회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우승을 일궈낸 황 감독이 파리올림픽 준비에 나설 수 있도록 이번 소집훈련과 원정 평가전을 마련했다.

◇22세 이하 올림픽 축구 대표팀 프랑스 친선경기 참가 명단(24명)

-GK : 김정훈(전북 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김천 상무)

-DF : 김지수(브렌트포드) 김선호(부천FC) 김주환(천안시티)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
서명관(부천) 장시영 조현택(이상 울산 현대) 조성권(김포FC) 조위제(부산아이파크)

-MF : 권혁규(셀틱) 강성진 백상훈(이상 서울) 고영준 홍윤상(이상 포항 스틸러스),
안재준(부천) 오재혁(전북) 이강희(경남FC) 전병관(대전) 황재원(대구FC)

-FW :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허율(광주FC)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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