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웬디, 뜨거운 호평 속 뮤지컬 첫 도전 성공적 마무리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뜨거운 호평 속에 뮤지컬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웬디는 영국의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 ‘레베카’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레베카’에서 여행 중 우연히 막심 드 윈터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되는 ‘나’를 연기했다.

웬디는 맑고 섬세한 목소리로 ‘나’ 역의 순수한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몰입을 도왔으며, 여기에 막심 드 윈터의 전 아내인 레베카와 대척점에 서면서 극의 긴장감까지 한껏 고조시키는 활약으로 매 무대 박수갈채를 이끌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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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준 웬디는 “너무나도 좋은 작품인 ‘레베카’의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나’ 역을 맡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선배님들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초반에는 떨렸지만 서는 무대마다 설렘이 가득했다. 이러한 설렘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신 ‘레베카’ 팀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이제까지 레베카 10주년 공연을 관람해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뮤지컬에서도 레드벨벳에서도 열심히 하는 웬디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해 계속해서 이어 나갈 행보에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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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가 속한 그룹 레드벨벳은 오는 13일 정규 3집 ‘칠 킬’(Chill Kill)로 컴백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