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첫날 이차전지 '급등'…코스피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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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첫날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공매도 금지로 수혜가 예상됐던 이차전지들은 급등하고 있다.
공매도 금지에 따른 상승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내 공매도 비중이 공통적으로 높은 업종은 이차전지, 로봇 등 산업재"라며 "그 다음으로 높은 업종은 제약·바이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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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첫날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공매도 금지로 수혜가 예상됐던 이차전지들은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는 6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50.57포인트(2.14%) 오른 2418.91을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24포인트(0.66%) 오른 3만4061.3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0.56포인트(0.94%) 상승한 4358.34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4.09포인트(1.38%) 오른 1만3478.28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0월 고용보고서와 서비스업 PMI 둔화 소식에 상승하며 마감했다"며 "Fed의 추가 긴축 우려를 완화시키며 국채수익률 전방의 하방 압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9억원과 4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종이목재, 음식료품, 보험을 제외하고는 모두 오르고 있다. 철강및금속은 4.71% 오르고 있으며 화학은 3.01% 올랐다. 또 전기·전자, 제조업, 기계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이차전지가 강하게 오르고 있다. 공매도 금지에 따른 상승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내 공매도 비중이 공통적으로 높은 업종은 이차전지, 로봇 등 산업재"라며 "그 다음으로 높은 업종은 제약·바이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00원(0.29%) 오른 6만9800원에 거래됐다. 포스코퓨처엠은 15.43% 급등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도 9.45%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0.31포인트(2.60%) 오른 802.3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8억원과 4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8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와 금융이 10% 이상 뛰고 있다. 또 화학,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금속 등도 2%이상 오름세다. 반면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15.00%, 13.81% 올랐다. 또 엘앤에프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각각 9.35%, 7.11% 뛰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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