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시즌 7호골 폭발…이한범은 유럽 데뷔전서 '어시스트'

김명석 2023. 11. 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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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미트윌란 조규성(왼쪽 두 번째)이 6일 흐비도브레전 승리 이후 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조규성과 이한범이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미트윌란은 흐비도우레를 원정에서 완파하고 리그 3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조규성은 6일(한국시간) 덴마크 흐비도우레의 흐비도우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14라운드 흐비도우레와 원정 경기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6호골이자 시즌 7호골.

조규성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28분 정확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왼쪽으로 낮게 깔아 찬 슈팅으로 골키퍼를 완전히 속였다. 조규성이 골을 터뜨린 건 지난 9월 말 오덴세전 이후 5주 만이다. 이날 미트윌란이 4-1로 승리하면서 조규성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FC 미트윌란 데뷔전을 치른 이한범. 사진=미트윌란

지난 8월 FC서울을 떠나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한 수비수 이한범은 유럽 데뷔 2분 만에 어시스트를 더했다.

후반 43분 교체로 출전한 이한범은 후반 45분 올라 브린힐드센을 향한 절묘한 스루패스를 통해 팀의 네 번째 득점을 도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축구매체 소파스코어 평점에선 조규성이 7.2점, 이한범이 7.4점을 각각 받았다. 폿몹 평점에선 조규성이 8점이었고, 이한범은 출전 시간이 짧아 평점까진 받지 못했다.

조규성과 이한범의 동반 공격 포인트를 앞세운 미트윌란은 흐비도우레를 완파하고 최근 리그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를 달렸다. 승점은 27(8승 3무 3패)로 3위, 선두 코펜하겐(승점 32)과 격차는 5점이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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