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서울시 자치구 유일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최우수구 선정

박종일 2023. 11. 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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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활권역별로 찾아가는 장애인 운동프로그램을 진행, 장애인의 운동욕구 충족, 뇌병변·지체장애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지원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구는 지난 2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진행된 '2023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훈격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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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재활, 사각지대 없는 노원’을 위해 찾아가는 운동 프로그램 운영... 생활권역별 거점기관 총 15개소 선정 및 프로그램 진행... 장애인 통합재활서비스 지원코자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보건지소로 구성... 그룹재활 운동, 자세교정 운동, 뉴스포츠 등 운동프로그램과 함께 성·인권·자기관리 교육, 아로마테라피, 원예치료 등 역량강화 및 여가 프로그램도 운영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비장애인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46.5%, 장애인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약 2배인 86.4%다. 장애인의 건강생활 습관 개선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운동을 도와줄 사람이 없거나 시설 접근 및 이용이 어려워 꾸준히 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구는 '장애인 재활, 사각지대 없는 노원'을 목표로 권역별 거점 기관을 지정, 찾아가 장애인에게 운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거점 기관은 장애인 통합재활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보건지소 등으로 선정했다.

기관마다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신체기능 회복, 일상생활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 중이다. 그룹재활 운동, 자세교정 운동, 뉴스포츠, 생활체육 등 장애인 운동프로그램과 함께 성·인권·자기관리 교육, 아로마테라피, 원예치료 등 역량강화 및 여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운동 프로그램은 대상자의 장애 정도와 요구도를 반영한 소수 그룹운동 위주로, 재활전담 인력, 전문강사,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등 전문가의 지도가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바로 참여가 어려운 장애인의 경우 전문 물리치료사가 개인별 맞춤운동을 실시한 후 그룹운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구는 여러 소도구를 이용한 근력강화, 자세교정 운동뿐만 아니라, 뉴스포츠도 접목해 친목을 도모, 이후 자조모임으로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4개소에서 진행된 사업은 수요에 맞춰 현재 총 15개소로 확대됐다. 올 8월 기준, 프로그램은 총 433회가 진행됐으며 241명이 함께 운동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전원이 재참가 의사를 밝혔으며, 실제 프로그램 전후로 MBI(일상생활동작검사)를 실시한 결과 65.5점에서 69.25점으로, 기능이 향상됐다. 구는 추후 종합사회복지관 1곳을 추가로 발굴하고, 나아가 보건지소와 복지관의 사례관리 대상자를 상호 연계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생활권역별로 찾아가는 장애인 운동프로그램을 진행, 장애인의 운동욕구 충족, 뇌병변·지체장애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지원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구는 지난 2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진행된 ‘2023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훈격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장애인에게 생활운동은 매우 중요한데, 접근성 등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그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게 되었다”며 “사업운영에 협조해주신 복지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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