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상-상금왕 확정한 이예원, "조기 확정 얼떨떨...정말 받고 싶었다"
이은경 2023. 11. 6. 06:30
이예원이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조기 확정했다.
이예원은 5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대회 준우승을 기록했다.
당초 이날 4라운드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주에 쏟아진 폭우로 대회 조직위는 4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3라운드 선두였던 성유진이 3라운드까지의 성적인 12언더파 204타로 우승자가 됐다. 이예원은 김재희와 함께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2위가 됐다.
이예원은 대상 포인트 42점을 더해 총 651점이 되면서 남은 1개 대회 성적과 관계없이 임진희(대상 포인트 558점)를 따돌리고 대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상금왕 역시 이예원이 1위를 굳혔다. 에쓰오일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상금 2위 박지영이 기권하면서 이예원은 이번 대회 도중 상금 1위를 굳혔다. 현재 시즌 상금액 14억1218만4197원의 이예원은 2위 박지영(9억7247만9385원)과 격차가 마지막 대회 우승 상금(2억원) 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
이예원은 평균 타수(70.6404타)도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김수지(70.9103)다.
이예원은 “상금왕도, 대상도 조기에 확정지었다는 것이 정말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둘 다 꼭 받고 싶었던 상이었는데, 이렇게 받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특히 올해 목표였던 대상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어 솔직히 신경이 많이 쓰였다. 그럴수록 오히려 매 대회, 매 라운드, 매 샷 더욱 더 최선을 다했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이어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직 시즌 최종전이 남았기 때문에 다음주 대회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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