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도시 광주’ 순항 중… Y프로젝트 밑그림 완성

장선욱 2023. 11. 6.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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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도시 광주'를 향한 다양한 도시개발 사업이 순항 중이다.

광주에만 없던 복합쇼핑몰 유치를 전제로 한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도 광주시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프라퍼티의 본격 협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재정적 여건을 감안해 착수 가능한 사업부터 차분히 챙길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민자유치와 국비사업도 활용해 꿀잼도시 광주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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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익사이팅 등 전략 수립… 구간별 공원·캠핑장 등 조성


‘꿀잼도시 광주’를 향한 다양한 도시개발 사업이 순항 중이다.

광주시는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황룡강 권역을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문화·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Y(영산강·황룡강 합수지점 형상화) 프로젝트’의 밑그림이 나왔다고 5일 밝혔다. ‘맑은 물’ ‘익사이팅’ ‘에코’ ‘연결’ 등 4대 전략에 핵심가치를 두고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익사이팅 꿀잼라인에 1만㎡ 자연형 물놀이장, 육지에서 이색 서핑을 즐기는 인공 서핑장, 물과 산이 만나는 실내 클라이밍장을 포함한 수변 단지광장을 조성한다. 방문객들이 야외활동과 공연·피크닉을 즐기고 마한·백제 시대의 교류 변천사를 디지털 기술로 체험하는 ‘아시아 물역사 테마 체험관’ 조성사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체험관 건립 예산은 내년 국비 예산에 반영됐다.

옛 서창포구에는 노을·억새·바람을 감상하는 조망대를 세우고 4만4000㎡의 송산섬은 어린이 테마정원으로 특화한다. 승촌섬은 반려동물 캠핑장, 글램핑장, 오토캠핑장 등 170면의 힐링캠핑장으로 조성한다. 황룡강 서봉지구는 수상레저 공간을 만들고 어등산에서 황룡강을 가로지르는 짚라인도 설치하기로 했다.

광주에만 없던 복합쇼핑몰 유치를 전제로 한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도 광주시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프라퍼티의 본격 협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광역단체 가운데 광주에만 운영되지 않았던 공공수목원은 지난달 양과동에서 문을 열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재정적 여건을 감안해 착수 가능한 사업부터 차분히 챙길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민자유치와 국비사업도 활용해 꿀잼도시 광주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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