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 완투승… MLB 뉴페이스가 올 겨울 ‘FA 대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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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미국 메이저리그(MLB) 이적시장 최대어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다.
미국 진출 이래 타자로 19.6, 투수로 15.1의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를 쌓았다.
다승과 탈삼진, 승률 타이틀까지 거머쥐면서 전대미문의 3년 연속 퍼시픽리그 투수 4관왕에 올랐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을 끝으로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무대에 도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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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구·157㎞ 괴력… 존재감 과시
올겨울 미국 메이저리그(MLB) 이적시장 최대어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다. 미국 진출 이래 타자로 19.6, 투수로 15.1의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를 쌓았다. 올해 후반기 부상이 터졌는데도 5억 달러 이상의 ‘메가톤급’ 빅 딜이 확실시된다.
눈길을 끄는 건 차석이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5일(한국시간) 발표한 자유계약선수(FA) 상위 25인 명단에서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즈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사진)를 2번째로 꼽았다.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등 내로라하는 스타 선수들이 빅리그 경험 없는 동양인 투수에게 밀렸다. MLB 닷컴은 “스카우트들에게 따르면 야마모토는 빅리그에서 당장 1~2선발을 꿰찰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178㎝로 크지 않은 신장 등을 종합할 때 이례적으로 후한 평가다.
일본 무대에 남긴 족적이 그만큼 압도적이었다. 야마모토는 올해 정규시즌 16승 6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21로 양대 리그 통틀어 1위였다. 퍼시픽리그 2위인 다카하시 코나(세이부 라이온스)보단 정확히 1점 낮았다. 다승과 탈삼진, 승률 타이틀까지 거머쥐면서 전대미문의 3년 연속 퍼시픽리그 투수 4관왕에 올랐다. 최고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와무라상도 3년 내리 챙겼다.
전날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재팬시리즈 6차전 활약은 그 정점이었다. 센트럴리그 우승팀 한신 타이거스를 맞아 9이닝 동안 138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삼진은 14개나 잡아냈다. 빠른 공 구속은 9회에도 시속 157㎞를 찍었다. 5차전 패배로 궁지에 몰렸던 팀을 구하는 역투였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을 끝으로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무대에 도전할 전망이다. 성사 시 계약 규모는 2014년 다나카 마사히로가 기록했던 7년 1억55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이번 전망에서 25명 중 13위로 소개됐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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