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흔들리지 않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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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 개혁세력이었던 이방원은 끝까지 충신으로 남고자 했던 정몽주를 회유하기 위해 '하여가'라는 시를 써서 보냈습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 백년까지 누리리라" 시대가 바뀌고 있으니 함께 새 나라를 건국해서 잘살아보자는 의미였습니다.
모든 믿음의 경주에서 끝까지 완주하시고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받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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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 개혁세력이었던 이방원은 끝까지 충신으로 남고자 했던 정몽주를 회유하기 위해 ‘하여가’라는 시를 써서 보냈습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 백년까지 누리리라” 시대가 바뀌고 있으니 함께 새 나라를 건국해서 잘살아보자는 의미였습니다.
그에 대한 답변으로 정몽주는 ‘단심가’를 써서 보냅니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이방원은 결국 정몽주의 마음을 흔들 수 없음을 알고 선죽교에서 그를 살해합니다.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지녀야 할 확신에 대해 히브리서 기자는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히 12:28)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영원합니다. 그 나라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향한 불같은 믿음과 열정으로 충성하십시오. 모든 믿음의 경주에서 끝까지 완주하시고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받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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