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치열한 경쟁"…中 전기차업체 2,700명 감원

이영호 2023. 11. 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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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웨이라이(NIO·니오)가 2천700명의 인력 감원에 나섰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리빈 웨이라이 회장은 지난 3일 발송한 내부 서한을 통해 인력 10%를 감축하는 구조 조정안을 발표했다.

웨이라이의 전체 인력은 2만7천명으로, 구조 조정에 따라 2천700명이 감원되는 것으로 나왔다.

웨이라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지난달 판매량은 1만6천704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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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웨이라이(NIO·니오)가 2천700명의 인력 감원에 나섰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리빈 웨이라이 회장은 지난 3일 발송한 내부 서한을 통해 인력 10%를 감축하는 구조 조정안을 발표했다.

웨이라이의 전체 인력은 2만7천명으로, 구조 조정에 따라 2천700명이 감원되는 것으로 나왔다.

웨이라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지난달 판매량은 1만6천704대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0% 늘었고,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2만6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3% 늘었다.

다만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웨이라이가 세웠던 올해 목표 25만대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리빈 회장은 서한에서 회사가 직면한 상황을 '진흙 길 속의 마라톤'으로 비유하며 "향후 2년은 자동차 산업 변혁기의 가장 치열한 경쟁의 시간이 될 것이며, 외부 환경은 거대한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고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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