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LPL 잔치’는 막았다…T1, LCK서 유일 4강 진출

윤민섭 2023. 11. 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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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서 'LPL 잔치'가 펼쳐지는 건 막았다.

T1이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팀 중 유일하게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은 중국 LPL 1번 시드 팀인 징동 게이밍(JDG), 2번 시드 비리비리 게이밍(BLG), 4번 시드 웨이보 게이밍(WBG)과 한국 LCK 2번 시드 팀인 T1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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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롤드컵 8강전서 中 LNG에 3대 0 완승
라이엇 게임즈 제공


4강에서 ‘LPL 잔치’가 펼쳐지는 건 막았다. T1이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팀 중 유일하게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에 올랐다.

T1은 5일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8강전에서 리닝 e스포츠(LNG)에 3대 0으로 완승했다. 앞서 중국 ‘LoL 프로 리그(LPL)’ 3개 팀이 4강에 선착한 반면 LCK는 전멸한 가운데 T1이 LCK 팀 중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셈이다.

이로써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은 중국 LPL 1번 시드 팀인 징동 게이밍(JDG), 2번 시드 비리비리 게이밍(BLG), 4번 시드 웨이보 게이밍(WBG)과 한국 LCK 2번 시드 팀인 T1으로 확정됐다. T1은 이중 LPL 최강팀이자 이번 대회 유력 우승 후보인 JDG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양 팀의 기량 차이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T1이 모든 면에서 LNG를 압도했다. T1은 3번의 세트 동안 단 1개의 드래곤 버프도 상대에게 내주지 않는 완벽한 운영을 선보였다.

밴픽 싸움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1세트에서는 닐라·세나, 2세트에서는 바루스·칼리스타 등 숨겨놨던 조커 카드들을 꺼내서 LNG의 허를 찔렀다. 바텀에서 주도권을 얻지 못한 LNG는 핵심 딜러 ‘갈라’ 천 웨이가 활약할 무대를 끝내 만들어내지 못했다.

T1은 모든 라인에서 라인전을 이겼다. ‘제우스’ 최우제는 1세트와 3세트에서 맞라이너 상대로 솔로 킬을 따냈다. ‘페이커’ 이상혁 역시 오리아나 대 아지르 매치업에서 ‘스카웃’ 이예찬에게 완승을 거뒀다.

첫 두 세트에서 블루 사이드를 선택하고도 패배한 LNG는 3세트에서도 블루 사이드를 고집했다. ‘타잔’ 이승용(세주아니)이 ‘오너’ 문현준(뽀삐)에게 솔로 킬을 당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조급해진 듯 허술한 다이브 설계가 더 큰 손해로 돌아왔다.

T1은 25분 만에 LNG의 억제기 2개를 부쉈다. 이미 글로벌 골드 차이가 1만 이상 벌어진 상태였다. T1은 정글 지역에서 상대 일부를 잡아낸 뒤 다시 적진으로 진격했다. 이어 넥서스 앞에서 스킬 세례를 퍼붓고,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부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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