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전국합창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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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단장 윤학수)은 제25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개최된 대회는 국내 순수 아마추어 성인합창단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대회가 시작된 25년 이래 시니어합창단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춘합창단은 2011년 KBS2 예능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을 통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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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합창단 김상경 지휘자, 최고 지휘자상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단장 윤학수)은 제25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개최된 대회는 국내 순수 아마추어 성인합창단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여성, 남성 혼성, 실버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은 전 부문을 후보로 심사가 이뤄졌다. 대회가 시작된 25년 이래 시니어합창단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신화 이화여자대학 교수는 "청춘합창단은 프로합창단 이상의 놀라운 수준을 보여주었다"며 "청춘합창단과 같은 시니어 합창단이 우리나라 합창계를 이끌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 지휘자상에는 청춘합창단 김상경 지휘자가 수상의 기쁨을 안아 박수를 받았다.
청춘합창단은 2011년 KBS2 예능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을 통해 탄생했다. 프로그램 방영 후 전국에 합창 신드롬을 일으킨 합창단은 방송이 끝난 후 민간합창단으로 재창단해 한국의 시니어 문화를 전파하는 사절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 유엔(UN) 본부를 시작으로 2017년 오스트리아 그라츠, 2018년 우즈베키스탄, 2019년 미국 카네기홀 그리고 올해 초 일본 요코하마에서 공연했으며, 국내에서는 광복절 기념식, 동계올림픽 축하무대 등 다양한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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