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메이커→득점 기계…벨링엄의 놀라운 변신
‘신성’ 주드 벨링엄(20·레알 마드리드)의 상승세는 어디까지일까. 그는 아직 시즌이 절반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공식전 13골을 몰아치며 지난 시즌의 기록을 갈아치울 모양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5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벨링엄의 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벨링엄의 올 시즌과, 지난 시즌 기록을 비교했다.
벨링엄은 지난 2022~23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공식전 기록은 42경기 14골 7도움이다. 리그에서 31경기 8골 5도움을 올렸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7경기 4골 1도움을 올렸다.
뛰어난 기록을 남긴 벨링엄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1억 300만 유로(약 1450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시즌부터 골을 터뜨리며 심상치 않은 출발을 알린 벨링엄은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더니, 이후 3경기서 4골을 추가했다. 이어 3경기에선 침묵했지만, 8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5골 1도움을 추가하며 공격 포인트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UCL에서도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서 3골 1도움을 보탰다.
벨링엄의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13경기 13골 3도움. 리그에서도, UCL에서도 경기당 1골이라는 괴물 같은 성적을 남겼다.
한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책정한 몸값도 직전 시즌 대비 올랐다. 매체는 지난 시즌 중 벨링엄의 가치를 1억 3000만 유로(약 1830억원)라 책정했는데, 올 시즌은 이미 1억 5000만 유로(약 2110억원)이다. 다만 매체가 책정하는 몸값은 선수의 나이·잔여 계약 기간이 더욱 큰 영향일 미치곤 한다. 나이가 어리고, 잔여 계약 기간이 길수록 몸값이 높게 책정된다. 예로 벨링엄의 경우, 올 시즌 레알과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선수 가치가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와 별개로 벨링엄의 활약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득점 페이스가 가파른 점이 눈에 띈다. 지난달 29일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에서 홀로 멑리 골을 터뜨린 그가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벨링엄의 레알은 오는 6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2023~24시즌 라리가 12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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