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연장전 석패’ 박정은 감독 “승부처에서 집중하지 못한 게 패인”
김명석 2023. 11. 5. 17:42
아산 우리은행 원정에서 연장전 끝에 쓰라린 패배를 당한 박정은 부산 BNK 썸 감독이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해보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아쉬운 경기가 됐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박정은 감독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우리은행전에서 1차 연장 끝에 70-74로 패배한 뒤 “승부처에서 선수들이 집중해야 하는 부분을 못해줘서 패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BNK는 우리은행에 끌려가다 4쿼터 한때 5점 차까지 앞서며 대역전승을 눈앞에 뒀지만, 4쿼터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채 승부를 마무리짓지 못했다. 64-64로 맞선 채 접어든 연장전에서도 1점 차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연이은 슛 실패와 턴오버에 결정적인 3점슛까지 허용하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박정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지적하거나 혼내는 것보다 선수들이 각자 집중하고, 아쉬운 부분들은 라운드를 치르면서 방법을 찾아갈 수 있는 경기였던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공부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31분 46초 동안 6점 2리바운드를 기록한 신인 김정은에 대해선 “기대치도 높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치라고 생각해서 한 번 부딪혀 보기를 바랐다. 경기를 뛰면서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 주문했던 부분들을 이행하려고 하는 게 보였다. 김정은 같은 포지션과 역할이 필요하다. 잘 키워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산=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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